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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민심’에는 정파도 성역도 없다 ‘트위터 민심’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들이 진보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트위터와 별로 친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상 지지층보다 ‘반한나라당’ 세력이 더 많이 포진하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트위터 사용자들의 마음속에는 ‘정파’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일이 최근에 있었죠. 일주일이 넘도록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한명숙 계정 언팔 운동(이하 언팔 운동)’입니다. 이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트위터 계정(@HanMyeongSook)을 팔로잉하던 트위터 이용자들이 팔로잉을 해제하자는 운동을 벌인 것인데요. 민주통합당 출범과 대표 선출 이후 한 대표와 민주통합당의 행보에 문제의식을 느낀 트위.. 더보기
SNS를 통해 돌아본 2011년 2011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는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각종 이슈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유통되고 증폭되는가 하면, SNS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기존 미디어가 해내지 못한 역할을 해내며, 소셜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톡톡히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1월,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의 투쟁을 세상에 알린 것은 기성언론이 아니었죠.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던 그들의 아름다운 연대를 세상에 알린 것은 SNS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홍대 농성장을 직접 찾아가 음식과 이불 등을 전달했고, 노동자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기성언론들은 화제가 되자 뒤늦게 기사를 따라 썼죠. 시민들의 마음이 모아졌기 때문일까요. 마침내 농성 49일 만에 노사협.. 더보기
‘숨쉰 채 발견’이 도 넘은 장난 ? ‘애정남’에 물어볼까요 ‘(속보) 톱스타 이효리 자택서 숨쉰 채 발견(1보).’ 지난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휩쓴 멘션입니다. 깜짝 놀라셨죠? 언뜻 보면 톱스타 이효리의 사망소식 같으니까요.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맥이 빠집니다. ‘숨진 채’가 아니라 ‘숨쉰 채’입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너무하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소가 터져나옵니다. 뜬금없는 ‘이효리 사망설’, 온라인 SNS 술렁 며칠간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선 이것이 하나의 ‘놀이’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 멘션을 ‘조금 심한 농담’ 정도로 여기고, 주어를 바꿔가며 유통시켰습니다. 15일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16일엔 코미디언 강호동 버전의 ‘숨쉰 채 발견’ 멘션이 회자됐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 더보기
음식에서 ‘돈 냄새’가 난다? 장충동 족발집이든 마포 껍데기집이든 ‘맛집’이 몰려있다는 동네에 가보면 비슷한 장면이 있다. 요란한 TV 맛집 프로그램 방영 광고판이 달린 집과 없는 집에 극명한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광고판이 달린 집에는 북적북적 손님이 넘쳐나고, 없는 집에는 파리가 앉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실체와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 영화 가 화제다. TV에 소개된 맛집들이 사실은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프로그램에 일종의 ‘광고’를 한 것이고, 그래서 이런 맛집들의 ‘맛’은 정작 형편없을 수밖에 없다는 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다. 영화는 “나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지 알고 있다”라는 날카로운 멘트로 시작된다. 맛집 프로그램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망가진’ 것은 아니다. 2000년대 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