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쇼핑카트뒤집기

④이기자의 소비 점검-18일차 두둥! 착한시민프로젝트 18일차! 드디어 우리의 경계대상 제 1호인 ‘마트’에 가고야 말았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전에 쇼핑목록을 기재해본 이기자! 주로 식료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2주간 장을 안 봤더니, 계란이나 우유 등 신선한 식품이 먹을 게 없더라고요. 2인 가구이니 집에서 많이 먹지 않으므로 주스, 우유 등은 일단 휴대가 가능한 작은 것들을 여러개 사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이나, 다량으로 묶인 상품을 사지 않으리라는 무언의 다짐도 함께!!! 우선 결혼하자마자 기분으로 가입한 코**코로 갔습니다. 국내에서 잘 구하기 힘든 각종 소스류와 대량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이죠. 이전에도 이런 소스류들에 한눈이 팔려 얼마나 질러댔던지. 이것만 있으면 만능 요리사가 될 수 있을.. 더보기
③이기자의 소비 점검-17일차 휴가에서 돌아온 전, 분개하고 말았습니다! 휴가 가기 전, 고이고이 모아놓은 커피 쿠폰! 7잔 마시면 1잔 공짜로 준다던 그 쿠폰! 12월부터 착한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11월 안에 다 모으자고 열심히 마셨던 그 쿠폰이... 아 글쎄 휴가 다녀오니 유효기간이 다 된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제 불찰이 가장 크겠지요. 하지만, 7잔 마시면 1잔 준다고 그렇게 저를 유혹해놓고 (유혹당한 제가 바보이긴 합니다만) 시간 지났다고 이 쿠폰을 덜렁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리다니요. 생각해봤습니다. 지갑 곳곳에 숨어있는 ‘도장’ 쿠폰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커피 10잔 마시면 1잔 공짜, 메인 메뉴 10개 시켜 먹으면 샐러드 1개 공짜 등…. 겨울이면 별다방에서 미끼로 내건 상품 ‘.. 더보기
②이기자의 소비 점검-13일차 독일 여행을 떠나기 전 ‘불꽃’ 냉장고 정리를 겨우 마치고 나서 일주일간(정확히는 휴가를 꽉 채운 9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상할 것 같은 음식들은 꾸역꾸역 다 먹어버렸고요. 때마침(!)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 김치 한 박스를(어머님, 왜 이렇게 많이 보내셨어요. ㅠㅠ) 냉장고에 들어갈 크기의 3개 통에 나눠 담느라 거의 냉장고 ‘공사’를 했답니다. 여튼,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니 반찬들이 아직 무사히 살아남아 있네요. 조언 주신 갈매, 딸기 선배에게 감사를.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번 여행에서는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고 떠났습니다. 아니, 꼭 필요한 것만 사리라 마음을 먹은 것이지요. 그러나 비행기도 타기 전에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제가 .. 더보기
①이기자의 소비 점검-2일차 착한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해 뭔가 ‘성과’를 내놓으려면 우선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입니다. 첫날인 1일, 뭔가 야심차게 마음을 다잡긴 했는데 너무 심하게 다잡았는지 전혀 소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산에서 광화문까지, 버스비 왕복 3400원(1700원×2)만 썼거든요. 점심은 ‘정동만필’의 손동우 국장께서 쏘셨고, 인터뷰에서 만난 영화배우 박철민씨가 한사코 주스값을 내시겠다고 하셔서 실랑이 끝에 제가 힘으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저녁엔 출입처에서 브리핑이 애매한 시간에 끝나서 저녁밥은 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오늘은 뭔가 소비를 해야 뭘 쓰지 않을까… 하던 차에 점심도 얻어먹고 후식 커피도 얻어먹었습니다. 이런, 민폐후배입니다. 오는 4일부터 겨울 휴가를 맞아 일주일간 독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므로.. 더보기
12월 착한시민 프로젝트-‘쇼핑카트 뒤집기’ 우리신문에서 창간특집으로 실시하고 있는 ‘착한시민 프로젝트’ 세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매달 한가지의 주제를 잡아 우리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10월부터 ‘일회용품 안쓰기’ ‘라벨을 살펴라’가 진행되어 왔는데, 12월 한달간 실시하는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바로 ‘쇼핑카트 뒤집기’다. 애당초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의 대형마트가 유도하는 불필요한 대량소비를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마트문화 뒤집기’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그러나 마트를 가고 안 가고의 행위만으로는 취지를 잘 구현할 수 없을 뿐더러, 실현가능성이 낮고 사례 수집이 힘들다는 이유로 ‘장바구니 뒤집기’→‘쇼핑카트 뒤집기’로 수정됐다. 29일 저녁 모인 참가자들은 ‘장바구니’가 파, 양파 등 식료품 위주의 소비 생활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