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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이 제 블로그를 살렸습니다! 오랜만의 업뎃입니다. 최순실, 정유라, 길라임, 비아그라... 박근혜 대통령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도 안 되는 관련어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깊은 분노와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지금 블로그를 열어 무엇이라도 쓰게끔 만든 힘이지요. '길라임'으로 이 감정의 정점을 찍을무렵, 드라마 에 대해 끄적댔던 죽어있는 제 블로그를 떠올렸습니다. 최순실의 존재를 통해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의문들이 일거에 풀렸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었죠. '아, 내 꽃같은 청춘 20대에 무슨 뻘짓을 했던가?' 블로그에 예전에 포스팅했던 적이 있지만, 저는 제가 20대였던 2007~2009년 박근혜 당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담당하는 마크맨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박근혜 담당이라기보다 '친박(親朴)' 담당이라고 보는 것이.. 더보기
박근혜의 신비주의, 언제 깨질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취재하던 것도 벌써 2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16일자 우리 신문에서 쓴 박 전 대표 관련 기사를 보니,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박 전 대표의 뚝심이랄까, 고집이랄까…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도 여전한가보다. 박근혜 조직에 ‘2인자는 없다’ 점차 2012년 대선을 준비하는 열기는 서서히 데워지고 있는 것 같고, 생각난 김에 내 기억 속의 박 전 대표를 조금 꺼내서 끄적여본다. 오래 전 이야기이고, 부담없이 전할만한 가벼운 이야기들만 옮긴다. 나는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막바지에 정당팀 막내로 발령받아 갔었는데, 그때는 이명박 당시 후보의 ‘BBK 사건’ 및 ‘도곡동땅 의혹’, 박근혜 후보의 ‘최태민 파문’ 등 온갖 흑색선전이 난무하.. 더보기
<대물>에겐 너무 벅찬 현실정치 요즘 SBS 드라마 을 볼 때면 약간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젊은 여성 국회의원 서혜림(고현정)이 국민들에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국민들은 감동의 물결에 넘실대며 환호합니다. 서 의원은 여당이 당리당략에 따라 힘으로 법안을 밀어부치자 과감히 반대표를 던지고, 국정감사 기간에 밤을 새워 국감 자료를 살피는가 하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도 보입니다. 저런 정치인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참 모범적이지요. 비현실적이고 뜬구름잡는 이야기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을 디테일하게 반영하지 않고, 교과서같은 원칙적 이미지만 그려내기에 재미가 반감되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대중은 서혜림을 조금이라도 닮은 정치인을 만나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제가 본 정치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