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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Online journalism

페이스북 '좋아요'의 세계 페이스북이 음성통화나 문자 기능을 대체할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웹은 물론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내가 올린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니 중독될 수밖에요. 페이스북의 중독력에 한 몫을 한 게 아마 ‘라이크(like)’ 버튼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가 올린 콘텐츠에 클릭 한번 만으로 간단히 호응을 해줄 수 있고, 굳이 긴 댓글을 달지 않아도 서로 소통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요. 저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있지 않았는 데도 때로는 웬만한 뉴스나 여타 콘텐츠를 보면서 자동으로 ‘라이크(like)’를 찾고 있더라구요. 그럼 이 ‘라이크(like)’ 버튼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2010년 4월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인 F8 행사에서 처음 소.. 더보기
페이스북과 디지털 감시사회 소셜미디어가 없던 시절엔 대체 어떻게 살았던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인터랙티브팀 업무가 주로 소셜미디어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는 요즘 워낙 소셜미디어에 푹 빠졌다. 명색이 신문기자인데, 신문보다 스마트폰의 페이스북앱으로 신문기사를 접하는 일이 더 잦아졌다. 최근엔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에 열심이다. 트위터 타임라인은 시간이 지나가면 흐르는 강물처럼 다 흘러가버린다. 검색도 쉽지 않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주목되는 핫 이슈가 있을 때, 이슈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뭉쳤다가 이슈가 지나가버리면 손가락 사이로 모래 빠져나가듯 금세 빠져나가 버린다. 트위터는 느슨하게 연결된 대중의 연대를 견인한다. '약한 연대(weak tie)'의 전형이다. 이슈가 몰리면 살아움직이는 여론을 .. 더보기
‘트위터 민심’에는 정파도 성역도 없다 ‘트위터 민심’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들이 진보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트위터와 별로 친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상 지지층보다 ‘반한나라당’ 세력이 더 많이 포진하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트위터 사용자들의 마음속에는 ‘정파’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일이 최근에 있었죠. 일주일이 넘도록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한명숙 계정 언팔 운동(이하 언팔 운동)’입니다. 이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트위터 계정(@HanMyeongSook)을 팔로잉하던 트위터 이용자들이 팔로잉을 해제하자는 운동을 벌인 것인데요. 민주통합당 출범과 대표 선출 이후 한 대표와 민주통합당의 행보에 문제의식을 느낀 트위.. 더보기
SNS를 통해 돌아본 2011년 2011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는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각종 이슈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유통되고 증폭되는가 하면, SNS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기존 미디어가 해내지 못한 역할을 해내며, 소셜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톡톡히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1월,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의 투쟁을 세상에 알린 것은 기성언론이 아니었죠.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던 그들의 아름다운 연대를 세상에 알린 것은 SNS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홍대 농성장을 직접 찾아가 음식과 이불 등을 전달했고, 노동자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기성언론들은 화제가 되자 뒤늦게 기사를 따라 썼죠. 시민들의 마음이 모아졌기 때문일까요. 마침내 농성 49일 만에 노사협.. 더보기
‘숨쉰 채 발견’이 도 넘은 장난 ? ‘애정남’에 물어볼까요 ‘(속보) 톱스타 이효리 자택서 숨쉰 채 발견(1보).’ 지난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휩쓴 멘션입니다. 깜짝 놀라셨죠? 언뜻 보면 톱스타 이효리의 사망소식 같으니까요.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맥이 빠집니다. ‘숨진 채’가 아니라 ‘숨쉰 채’입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너무하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소가 터져나옵니다. 뜬금없는 ‘이효리 사망설’, 온라인 SNS 술렁 며칠간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선 이것이 하나의 ‘놀이’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 멘션을 ‘조금 심한 농담’ 정도로 여기고, 주어를 바꿔가며 유통시켰습니다. 15일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16일엔 코미디언 강호동 버전의 ‘숨쉰 채 발견’ 멘션이 회자됐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