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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문 대통령, 우선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집무 보고 있죠? 여민관은 어떤 곳입니까?

A: 여민관은 국민과 함께 하는 곳이라는 뜻의 청와대 내 비서동 건물입니다. 원래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과 비서동인 여민관까지 거리가 500미터나 돼서 걸어가면 10분 정도 걸리고, 급하면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여민관 건물에 집무실을 마련하면 비서실, 정무실 등이 한 곳에 있어서 계단 한 두 층만 올라가면 대통령에게 대면보고가 가능해집니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가 있고 참모들과 소통도 용이하겠죠. 

Q: 그런데 여민관 이름이 원래 여민관이 아니었다던데요.

A: 여민관은 원래 이 이름은 노무현 정부 시절 쓰던 이름입니다. 이명박 정부 때 국민을 위하는 장소라는 뜻의 위민관으로 바꾼 것을 다시 바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이름을 다시 바꾼 것은 노무현 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겠죠. 위민관은 정부가 주체이고 국민은 객체의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반대로 여민관은 국민을 주체로 소환하는 이름이기 때문에 촛불 정부라 볼 수 있는 새 정부에 더욱 어울리는 이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그렇다면 전임 대통령들은 어디서 집무를 봤습니까?

A: 전임 대통령들은 앞서 말씀드린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주요 집무를 봤습니다. 물론 본관이 아니라 생활하는 공간인 관저 집무실에서 일하신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말이죠. 그동안 참모들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청와대 본관으로 가려면 경비 초소와 관문을 통과하고 10분 이상을 걸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이런 집무 환경이 대통령과 비서진의 소통을 가로 막는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었죠. 

Q: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 언제쯤 가능할까요? 문제점은 없겠습니까?

A: 청와대는 이전 시기를 취임 2주년을 맞는 2019년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광화문 정부 청사는 주변에 높은 고층 빌딩들이 많죠. 테러 위험 등 안전의 이유로 방탄유리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합니다. 시설 개선을 하려면 돈이 드니까 예산이 편성돼야 하겠죠. 예산을 받으려면 또 9월 정기국회까지는 기다려야 하고 실제 공사는 그 이후에 가능합니다. 또 광화문 청사 내 부처들을 세종 청사로 옮기는 일 또한 법도 개정하는 일이라 간단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지하벙커 등 핵심 군사 시설을 어떻게 할지도 과제입니다. 

Q: 광화문으로 이전하게 되면, 청와대는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되나요?

A: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한 뒤 청와대를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역사문화벨트라는 큰 그림 아래 진행되는 것인데요.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해서 남북으로 보면 북악산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동서로 보면 서촌에서 종묘까지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겁니다.

Q: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이미 '광화문 집무실'을 써본 경험이 있다고요? 

A: 2003년 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면서 광화문 정부청사 외교부 건물 6층에서 일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초기에 인사검증 작업이 이곳에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비서공간이 부족해서 누군가가 청와대 밖에서 근무해야 했는데, 8명의 수석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자원했다고 합니다.

 

※ 이 글은 2017 5 15일 경기방송 라디오 '시사999'에서 방송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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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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